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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보고싶은 우리딸!
오늘 아침 엄마 가슴이 너무나 아팠단다
항상 씩씩한 다솜이기에 아무 걱정없이 캠프 신청을 했었는데
막상 버스에 앉아있는 널 보니 눈물이 나더라..
괜히 힘들고 고생스런 곳에 널 보낸게 아닌가 해서...
그래도 엄마 맘 알지?
다솜이가 씩씩하게 잘 해내리라 믿어
힘든일 있으면 오빠한테..도와달라고 부탁하고
건강하게 모든 캠프일정을 소화해주길 바래
사랑해!!


믿음직스런 우리 우정아!
엄마 우정를 이번 캠프도 잘 치러내리라 믿는다
다만 바램이 있다면 친구를 많이 사귀었으면 하는거야
이번 캠프는 네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네게 즐거운 추억이 될꺼야
하지만 다솜이에게 많이 힘들꺼라 생각해
우정아!
다솜이 좀 부탁해
중간 중간 다솜이 좀 살펴보고
힘들어하면 다솜이 짐을 네 베낭에 옮겨 들어주렴
엄만 다솜이가 너무 걱정되거든..
너만 믿는다
사랑하는 우정!! 하나뿐인 동생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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