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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보물 1호 한새에게,
엄마의 잔소리 없이 자유롭게 세상 구경하는 재미가 어떠신고?
천국이 따로 없겠지?
엄마는 한비하고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한비는 친구를 데려와 이틀 밤을 마냥 들떠서 지냈다. 그래서 형아 생각은 아직 나지 않는가 보다.
그래도 엄마는 하루에 몇 번씩 우리 한새가 지금쯤 무얼하고 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펴 보기도 하고, 홍대장님을 얼마나 귀찮게 하고 있을까 다소 염려 아닌 염려를 해보기도 한다.
홍대장님께 사진과 글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 전해 드리렴.
바쁘신 가운데 이렇듯 생생하고 정감 있는 글을 올려주시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니? 대장님의 글을 보고 있노라니 먼 곳에 혼자 보낸 것에 대한 걱정이 덜어지는구나.
매일 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소식을 접하는 재미와 사진으로나마 우리 한새를 만나는 기쁨이 정말 크다. 맛있는 음식이라고 너무 과하지 말고 적당히 절제하고,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랄게.
사랑하는 우리 아들 한새,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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