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아! 지금 어디쯤이니?

일요일에는 오전에 기대 삼촌 다니는 교회에 상희랑 유빈이랑 같이 갔었어
날이 너무 춥더라
일정표상 태인 이서라고 했더니
기대 삼촌 말이 거기서 멀지 않다고 하더구나
한번 가서 멀 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었는데
기차 예매도 해놨고 삼촌도 미팅이 있다고 해서 말았다
보석 박물관에 갔었어. 공룡 화석 전시한데도 들리고
엄마랑 유빈이는 세시반 기차 타고 먼저 올라왔단다
천안서 차 시간이 잘 연결이 안돼
집에오니 8시가 넘었더라
어제는 출근해서 여기 홈피 부터 들어왔는데
종일 또 바빠서 글도 못 올렸어
오늘도 넘 춥더라 요 며칠 계속 추워서 걱정이 많이된다.
내복 안 챙겨 보낸게 계속 맘에 걸리는 구나
잘 이겨내고 있으리라 믿는다
낼두 많이 춥다는데 고생스러워도 참고....
모레 부터는 좀 풀린다니까 괜찮을꺼야
유빈이가 오늘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를 했는데
100점을 받아왔어
옆에서 지금 오빠한테 말하라고 난리야
유빈이 혼자 100점 맞았대 ㅎㅎ
정균아 지금쯤 행군 끝내고 저녁 먹었니?
조심해서 잘 지내고
낼 또 보자.....
2008. 1. 15(화)   저녁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