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민아...아빠다

규민아.. 아빠다

대장님이 여행일지를 적어 게시한 한국청소년연맹 탐험소식란에서
규민이 사진이며 하루하루 일정을 잘 보고 있단다.

공항 출발부터 시작해서 북경공항, 로마도착, 스타게이트 숙소,
로마시내관광, 피사관광.. (여기까지는 대장님이 갈켜준거고)
또한 베니치아.. 그리고 지금 이시간쯤에는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해 있겠네(요거는 순전히 아빠 추측..)

어때? 아빠 많이 알지?

이번 여행은 지난번 국토종단 여행과는 또다른 느낌이 드는 거
같지 않니?

그때는 한여름 뙤약볕에서 무거운 배낭을 메고 물집과 씨름하면서
하루종일 걸었는데 이번에는 무거운 배낭도 없고
종일 걷지도 않아도 되니
규민이가 큰 만큼 여행이 조금 업그레이드 된 거네.ㅎㅎㅎㅎ

어느새 훌쩍 커버린 규민아!!

이번 여행에서는 모든거 잊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많이 보고,
또 각국 나라들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왔으면 좋겠다.

어려서 이러한 경험들은 내가 앞으로 살아 가는데 있어서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될 거라고
엄마, 아빠는 생각하기에 거금(?)을 들여서
이번여행을 보낸거란다..ㅋㅋㅋ

아무튼 긴 여정을 마치고 집에 올때까지 같이 간 대원들과
친하게 잘 지내고 몸 아프지 말고 잘 묵고 잘 자길 바라며
아빠가 다음에 또 편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