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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3 10:51

순영이에게

조회 수 356 댓글 0
아직도 서먹서먹한 분위기(기분)인지?
모든것(일)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따라서 달리 보인단다.
"예를들면 '오늘 무척 좋은 일이 있을것 같다' 라고 하면  틀림없이 좋은일이 일어난다" 라는
사실이 순영이가 내딛는 걸음걸음에 나타날 것이다.
항상 멋만 부릴려고만 하고, 자기계발엔 미흡한 현실을 훌훌 털어버리고
의미있는 국토종단이 되기를 바란다.
힘이 넘쳐, 문제인 아들, 순영아!
지금부터, 너의 삶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무엇을 하겠다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했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다.
한걸음 한걸음이 힘이 들 때마다, 좀 더 멀리 볼 수있는 긴안목으로
조국의 강산을 바라보고 내가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의미있게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아빠의 작은 소망이란다.

내일은 은혜누나 대학입시인데...!!
아빤 은혜누나가  "꼭"  합격하리라 믿는다.
순영이도 누나를 위해 기도 해 주기를  

씩씩하게 걷는 걸음이 좋아 보이는 순영에게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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