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내일 모레면 드디어 돌아 오는구나.
서현이 너에게 이번 여행은 긴 여행 이었을까 아니면 짧은 여행 이었을까?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 했으리라 여겨진다.
돌아 오는 비행기 안에서 정말 네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 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얼마전 언니 독후감 노트를 보았다.
고갱의 삶을 다룬 소설을 읽고 쓴 독후감 이었다.
고갱은 나이 40살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안정된 직장도, 가정도 버리고 거의 빈 털털이 상태로 파리로 가버렸지.

언니 일기의 마지막은 이런 구절로 끝났다.
"고갱은 정말 용기 있는 사람이다.
나는 용기가 없어서 내 꿈을 포기했다"

엄마가 그 글을 읽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의 결론은 역시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쉬운 상대는 부모다.

엄마 아빠 때문에 무언가를 못햇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 하다고 생각 한다.
그만큼 자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 싫다는 말 밖에는 되지 않아.

세상에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고, 부모 뜻대로만 사는 자식도 없어.

중요한 것은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 인가를 아는 것 이지.
그것이 무엇 인지 알고, 진정으로 그것을 원한다면,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너희의 의지를 꺾지는 못하리라 생각 한다.

엄마는 엄마 자식들이 정말로 엄마를 이겼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76405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6894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67976
20367 일반 멀리 여수에서 예쁜 우리 딸에게 홍승현 2007.08.21 525
20366 일반 김지희 안녕. 김지희 2007.08.21 653
20365 일반 아쉬움.... 정준우 2007.08.21 506
20364 일반 파리의 여인 유진아!!ㅋㅋㅋ 이유진 2007.08.21 458
20363 일반 훌쩍 컸을 것 같은 예린에게 김예린 2007.08.22 281
20362 일반 이쁜딸에게....... 박소연 2007.08.22 379
20361 일반 우리 희수 이제 두밤 남았네^^ 장희수 2007.08.22 447
20360 일반 탐험일정 마지막 날엔. 최형원 2007.08.22 459
» 일반 이제 곧 비행기에 오를 서현이에게. 우서현 2007.08.22 469
20358 일반 아른아른 송승근 송승근 2007.08.22 617
20357 일반 예린아 아빠가 삐쳤다 김예린 2007.08.22 654
20356 일반 사랑스런 두 아들아~~~넘 보고픈거 알지^^ 김선도,선기 2007.08.22 456
20355 일반 보고프다. 1 김평화 2007.08.22 665
20354 일반 생일축하한다 장보규 2007.08.22 529
20353 일반 이제 이틀만 기다리면 만날수있구나 이승우 2007.08.22 677
20352 일반 마지막 밤... 정준우 2007.08.22 558
20351 일반 박장구운~~~~~~~~ㅋㅋㅋㅋㅋ 박준우 2007.08.22 545
20350 일반 고려야~ 최고려 2007.08.22 1344
20349 일반 야~ ^0^)^)^^) 최형원 2007.08.23 818
20348 일반 썬크림을 열심히 발랐나보군^^ 희수양! 장희수 2007.08.23 1347
Board Pagination Prev 1 ... 1109 1110 1111 1112 1113 1114 1115 1116 1117 1118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