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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규야!
18일19일은 수안보 콘도에 간다.
외가식구들 모두랑~ 알고 있지?
떠들썩 놀다가 네 전화 못 받을까 걱정도 되고..
누난 식두들 모여 노는것 정말 좋아하지만
보규도 없구 시험도 있구 구태여 가지는 않겠대
엄마도 누나랑 보규 없는 캠프는 맘이 무거워
누나 두고 정말 가야하는지도..
하지만 엄마가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니 ㅋㅋ 아니 진심..
모두들 다 모이는데 우리집은 반쪽이라~
수원이모는 벌써 메뉴를 정해놓고
맛있는 요리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겠대
작은 외숙모는 며칠전부터 이쪽저쪽 연락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야~ 우리집은 그렇다.
누나두고 너 없구 아이구~

보규야!
가끔씩 배가 아프니 머리가 아프니 하던 너라
조금은 걱정이 된다.
여행지에서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고
이렇게 고향 얘기 올리고 있는데 볼 수 있는 거 맞지?
보규야 18,19일은 홈P 들어오기 어려울 것 같아.
사서함으로 네 소식 만족해야겠네.
또 보자.    
            -보규랑 함께 못해 무척 아쉬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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