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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
아빠다.

오늘 네가 쓴 편지를 보고 아빠는 감동 받았다.
우리 유민이가 국토대장정을 떠난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지만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한 것 같구나.

지금까지 아빠가 네게 해오던 그 어떤 가르침보다도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달은것 같이 보인다.

유민아..
넌 지금까지 네가 아빠, 엄마를 얼마나 행복하고 기쁘게 해줬는지 아니?
아빠, 엄마는 그런 너를 보고 정말 고마워하고 있단다.

반듯하게 자란 우리 아들..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가해서 더욱 대견해지고 장한 우리 아들..

넌..
아빠, 엄마의 영원한 희망이고 든든한 아들이다.

이제 얼마 남지않은 마지막 날까지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끝까지 마무리 잘하기 바란다.
힘내렴.. 아자!!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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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네 글에 감동 받았다.. 조유민 2007.08.03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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