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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2 17:52

멋진 아들아

조회 수 156 댓글 0
오늘도 날씨가 무척 더운데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들이 보여 안심이 된다.
이곳의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열심히 .......
학원가는 것
친구들 만나는것
식구들 보고싶은 것 등등

열심히 땀 흘린 다음에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을 맞으면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는데 우리 아들도 그런 느낌을 몇번이고 경험했으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더운날은 물속에서 보트타고 활동하는 것이 최고인데 서로 물에 빠뜨리고 함께 물장난하면서 더위도 날려버리렴

그리고 이번 기회에 잘 먹지않는 버섯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렴
씹는 느낌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몸에는 좋은 거란다.
힘들게 활동하고 나면 식사도 꿀맛같은데
탈나지 않게 맛있게 먹으렴

엄마는 내일 누나랑 시골 할머니댁에 다녀오려고 한단다.
아들이랑 같이 못가서 섭섭하지만
휴가때(14일 예정) 시골 들를 시간이 없어서
그래서 아들에게 당분간 편지 못쓰겠다.
시골에는 컴퓨터가 없잖아
마음속에 항상 엄마가 있다는 것을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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