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야~ 누나다!

내일 편지받는 날이라며!
그래서 누나가 밤에 급하게 쓴다.
편지 많이 받는 게 기분좋을거 같아서ㅋㅋ
그래도 누나가 '맘'보다는 편기 길게 쓰자노ㅋㅋ
오늘 이쁜이 털 빡빡 밀었어ㅋㅋ
털 깍으면 완전 못생겼어ㅋㅋ 그치?
누난 지금 편지 쓰면서 영심이 괴롭히는 중ㅋㅋ
너없는대신 누나가 강아지 많이 괴롭힌다ㅋㅋ
그래서 이쁜이가 날 싫어해ㅠ ㅠ
머.. 집은 특별한 일없고 너가 없어서 항상 조용해ㅋㅋ
김상훈이 있을때는 너의 노랫소리랑 잘난척이랑 잔소리랑 다 씨끄러웠는데 지금은 어찌나 듣고싶은지!!
아! 오늘 너 목소리 듣는날이다ㅋㅋ
너가 녹음한거ㅋㅋ
아빠가 계속 전화해보라고 하셔ㅋㅋ
이쁜이랑 영심이한테도 들려줘야지ㅋㅋ
과연 반응이 어떨까?ㅋㅋ
내가 영심이랑 이쁜이 한테 '상훈이 보고싶어? 김상훈 어딨어?'
이랫더니 '으르렁ㅡㅅㅡ' 이래ㅋㅋ

ㅋㅋ 뻥이야ㅋㅋ
너 막 찾고 난리야

간지 일주일 넘었지?
일주일 정도 되면 마음 약해지기 마련인데
우리 싸나이 김상훈은 절대 그런 약한 마음 갖지 않길 바래ㅋ
힘들어도 이악물고 !
너 하면 하잖아! 돈츄?ㅋㅋ
야 그런데 몸무게좀 늘었다는 거 뻥이지?
거기까지 가서 멋진싸나이 되야지 더 늘면 안돼잖니! +_+
글고 편지 엄마아빠한테만 사랑한다니!!
누나는 안사랑해?
누나완죤 삐졌다
너한테 편지안쓰려다 쓴거얏!
지금도 삐졌어~

영심이랑 이쁜이랑 누나는 너 보고싶다

남은 날도 힘내서 열심히 해라!
알았지?

(그래도 학원안가서 좋잖냐ㅋㅋ 그런것도 쫌있지??ㅋㅋ 내가 너마음다 안다 알어~)

Well.. Microsoft CEO in the future Fighting!!


미안하다 ㅋㅋ 영어좀 썼다


그럼 상훈씨 남은 날도 열심히 하고 안뇽
안뇽
안뇽
안뇽

누나도 사랑해라!!-ㅅ-

바이바이바이

P.S-편지는 소중이 간직해라 나중에 왔을때 누나편지 하나라도 없음 죽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