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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편지 읽고 나니 마음이 찡하네.
연우가 생각이 깊고 의지가 굳은 아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볼수록 대견하구나.
새로운 땅을 밟아 보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으니 꼭 이루게 될거야.
항상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연우에 앞길에 축복이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 드린다.
연우가 가지고 있는 풍성한 생각들을 단단하게 다지고 오너라.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함께하는 기쁨도 맛보고 힘들게 행군한 다음 느끼는 작은 배려에도 감사할 줄 알는 멋진 사람이 바로 최연우랍니다.
일주일 후면 서울에 도착하겠네. 그때 맛잇는 것 많이 사 줄게.
끝까지 잘 해내리라 믿어.
연우 최고!
연우 홧팅!
7월 29일 고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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