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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담그면서...

by 이상린 posted Aug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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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는 범 8시40분,  린이가 있는 곳은  한참 점심 때 겠네.
오늘은 또 어떤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할까?
일정 상으로는 밀라노 탐사 하고  스위스로 이동한다고 되어있는데 지금 쯤 밀라노 어느 거리를 탐사하고  있겠지.
정유화 대장님이 올려 주신 탐험 소식이 린에 대한 궁금증이나 걱정이 많이 해소되면서 , 약간의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동시에 큰 안도감과 함께  쪼끔의 편안함이  글을 쓰는데  소원해 지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너를 생각하고  너의 빈자리는 너무나 크게 자리하고 있구나.
오늘은 오랜먄에 열무김치를 버무렸다.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엄마가 주방을 약간 멀리하면서
아빠가 살짝 삐치셨거든, 해도 해도 너무 한대나  어쩐대나.
그래서 오늘 조금 신경썼다.  다슬기 국에 열무김치에 , 호박잎쌈에.  열무를 버무리면서 우리 린이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조금 아쉬웠다. 간을 봐 줘야 하는데, 그치?
그래도 캠핑장 메뉴도 만만치 않던데, 대장님들이 애를 많이 쓰시더라, 린이도 좀 거들고 해야할텐데  잘 하실려나,..
오늘은 우리 린이 목소리 들을 수 있을려나....
작년  탐험일지 보니까 일주일 쯤 되어서 전화할 시간을 주길래 어제는 내내 기다렸는데 ...
어째든  탐사일정이 반을 넘어서네.  남은 기간에도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고  좋은 추억  차곡 차곡 만들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