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아, 파이팅!!!

지난 금요일(11일),
탐사대장님이 전화사서함에 너희들 활동상황에 대하여 녹음해 놓으셨더라.
그 녹음메시지를 들으면서 엄마, 아빠는 기분 좋았어.
너희들이 식사도 잘하고, 적응도 잘 하고 있다고 해서 말이야.

그곳은 날씨가 좀 추운가보네.
준비해 간 옷 잘 꺼내 입고 다니거라.
그리고 지난 번에도 말했듯이
탐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료들과도 아주 가까이 지내도록 힘쓰거라.

지금은 차로 이동하랴, 걸어다니랴 힘들겠지만
갔다 오고나서는 아주 잘 갔다왔다고 느끼게 될 거야.

그리고, 이곳에서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증조외할머니도 수경이를 응원하고 있단다.
오늘 구성에 갔다왔는데, 증조외할머니가 네가 어디갔는지 궁금해 하시더라.

수경아, I love you!
수경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