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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윤아 안녕? 아빠야^^
오늘에서야 재윤이의 엽서를 받았구나 ㅜㅡ
아빠 힘내라는 마지막 한줄이 마음속에 각인되는듯
선명하게 남는구나
아빠는 여지껏 재윤이 힘내라고 응원했는대
재윤이는 아빠를 응원하고 있었다니 정말 고맙구나

이제 몇일후면 모든일정이 마무리되겠지
임진각에서 해단식을하면 그동안 고생한모든것이
끝나는것일꺼야
하지만 아빠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지금까지 땀흘린 모든겄들은 또다른 시작을 위한
준비 였다고 생각 한단다
재윤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헤쳐나가야할 힘든일들 넘어야할
많은 고난들이 있어도 이번 이경험과 한방울 한방울 흘린
재윤이의 소중한 땀들을 생각하면 헤쳐나가지 못할일이 없고
넘지못할 고난들은 없는거야^^

재윤아 아빠는 믿어
이번 이 종단이 비록 할때는 힘들고 후회스럽기 그지 없었겠지만
재윤이의 앞날에는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 주리라는것을 ^^

재윤아 사랑한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평소에 아빠는 재윤이에게 '사랑한다" "보고싶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후회없이 해보련다
이제 몇일 후 면 모든일정 마무리하고 아빠와만나겠지?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는재윤이가 되렴^^

재윤아 그럼 임진각에서 환한 얼굴로 만나자꾸나^^
사랑한다 재윤아^^ 하늘만큼 땅만큼^^
재윤이 화이팅~~~~~

회사에서 재윤이를 보고싶어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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