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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아들
오늘도 열심히 씩씩하게 걸었어?
인간성이 좋은 우리 아들은 다른 사람들 많이 배려하면서 잘 걷고 있지?
사랑하고, 믿는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구나.
4일밖에 안 남았네.
오늘 민하는 드디어 영재원에 들어갔고 집수리 때문에 엄마는 짐정리하고 있으며 아빠는 우리 아들 보고 싶어 하는 눈치다.
우리 아들은 눈물도 많아서 이 편지 읽으면서 눈물 흘리는것은 아니지?
엄마는 무척 기대된다. 성숙해지고 남자다워진 우리 민혁이를 생각하면서.
항상 긍적적으로 생각하자.
월요일은 원래웃고,
화요일은 화사하게 웃고,
수요일은 수시로웃고,
목요일은 목이 터져라 웃고,
금요일은 금방 웃고 또 웃고,
토요일은 토끼처럼 귀엽게 웃고, 
일요일은 일평생 웃면서 살자.
사랑해 아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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