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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이 화이팅 !!!!!!!!!!!!!!

by 김호연 아빠 posted Aug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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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벌써 열하루째 구나  ,  폭염에 고생많이한다.
17대대 사진보니 우리아들 건강하게 잘있어서 반가웠단다
한편으로 고생할것을 생각해보니 마음이 짠했어,,,
힘들지?  아빠도 군대있을대 행군해봐서 알지 , 남자마음 남자가 안다고나 할까 . 묵묵히 힘들지만 해보는거야 , 앞으로 살면서 지금 경험이 호연이 한테는 큰도움이 될거라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비로서 남자다운 남자가 될거라고 아빠는 확신한다.
식사는 잘하고 있어?
물론 편식습관은 없어졌겠지?  .. 든든한 우리아들 볼생각하니까
기대 많이되는데? 
17대대 대원 들 형아 ,친구, 동생, 대대장님 등 호연이가 솔선수범해서 힘들면 도와주고 고통도 같이나누고 즐거움도 같이즐기는 그런 사이가 되도록 노력했으면 해
사진에서 보니까 사람들 전부 착하게 보이던데.. 호연이는 운이좋은거야 좋은사람들 사귈기회가 생겨서  ..
아뭏튼 대장님 말씀 잘듣고 형아들 잘따라다녀  알았지?
혹시 발바닥 부르트거나 물집 안생겼니?
엄마는 호연이 생각에 이더운날씨에 에어컨도 키지 못하게 한단다 ,, 아침저녁으로 인터넷  "한국탐험 연맹"홈페이쥐 확인하여 탐험소식에 아들 편지나 사진 않나오나 들여다 보는게 하루일과가 되었단다..  아파트 편지함에 아들옆서 있나 확인도하고 말야
왠만하면 옆서 한장띄우지!  매정한아들 !!!!!!!!!!!
아들!
지금 뭣이 젤루 먹구싶니?
임진각에서 보는날 호연이가 먹구싶어하는것 뭐든지 사줄께,,
힘차게 행군해서 구릿빛 아들 싸나이다운 싸나이로 우리앞에 나타날때 까지 건강하고 조금만 더참아 ..
보고싶다 아들 ..안녕


                                      수원에서 호연이를 보고싶어하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