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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 수 있다."

by 이종형맘 posted Aug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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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뜨거운 더위로구나.
울아들!!! 많이 탔겠다.
너무 새까매져서 혹 울아들 몰라보면
어떡하지?^^;;
본디 땀이 많은 아들인데
지금쯤은 온몸이 땀띠범벅이 되어 있겠구나.
많이 따갑지나 않은지...
발은 어떠니?
물집은 생기지 않았는지...
따로 소식을 접할 수가 없어 모든 것이 궁금하지만
그래도 울아들 믿는 마음뿐이다.
잘 이겨내고 있으리라고...
무엇보다 네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원들 있으면
많이 도와주렴.
8대대 소속이라서 아무래도 마지막날쯤
울아들 소식은 접할수 있겠구나.
(사진이라도 찍히면 좀 좋을텐데..)

많이 지치고 힘들어 있을 내아들 종형아!!
"피할수 없으면 오히려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이 힘든 상황을 즐길줄 아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그리구 울아들 좌우명 잊지 않았지?

"난 할 수 있다."  

종형이가 처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으니
우리종형이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와도
모든 것을 정말  씩씩하고 지혜롭게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엄마는 확신한단다.
무엇보다 잘먹고 잘자고 잘누고...
     (ㅇㅋ! 아빠께 또 혼나겠다.
              잘하고 있는 종형이한테 또 아기 취급한다고..)

아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울아들 종형아!!!
엄마는 울종형이가 엄마 아들이어서
무척 고맙고 자랑스럽단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다.아주 많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