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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김동민 학생

by 김동민 posted Jul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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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보거라
이글을 쓰면서 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며서 보고 싶다는 생각에 뭉클하구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것을 생각하니 엄마는 이렇게 편히 앉아서 있는것이 미안하기까지 하네....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해 한시간 한시간이 힘들거라 생각하는데 엄마의 너무 지나친 생각일지모르겠네 발에 물집은 생기지 않았는지 무거운 배낭을 배고 다녀서 어깨는 아프지 않은지  너무 걸어서 종아리는 아프지 않은건지 이것 저것 걱정이 되단다..  그래도 잘 참고 견디리라 엄마는 믿지 이런 엄마 맘을 이해할거지.. 아마 자주 편지는 못쓸것 같아 여기 유경이 이모집에 와서 쓰고 있는데 현정이가 곁에 있다 오빠가 곁에 있으면 좋을건데 지금 심심해 라고 말한다.. 너도 보고 싶지.. 잘 보내고 있어 엄마는 동민이 사랑하는거 알지.. 안녕...... 엄마가...
(현정이가 '엄마가' 라고 썼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