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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일째가 되는구나.
그리스 시간으로 아마도 1월5일 아침정도가 될 것 같은데..
일정을 보니 오늘이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날이 겠구나...책에서나 방송등으로 보던 것들을 직접 체험하는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몸은 아프지 않고 잘 견뎌내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아마도 우리수빈이는 잘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오늘 서울은 엄청 추워....그곳은 여기보다는 날씨가 좋을 것 같은데...그래도 따듯하게 하고..감기도 조심하고....
친구들은 많이 사귀고..유럽의 여러곳곳도 너의 친숙한 친구로 만들고 오렴...내일쯤 로마로 가면 더욱 새로운 것들이 많을 거야..아빠도 로마는 가보지 못했지만 머지않아 수빈이하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그때 수빈이에 좋은 추억과 경험 많이 들려주길...아빠는 감기중이다...수빈이가 없어 그런지 감기가 안떨어지네.......동석이 수지에게도 안부 전해줘!.....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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