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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은경이를 보내고.. 여러가지 많은생각을 했단다.
좋았던일 나빴던일..모두...

그리고는... 너무 보고 싶구나..;;

어제 외할아버지 제사여서  샘마을에 다녀왔단다..
할머니가 은경이 가는데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시는구나...

은경아 .
니가 없는 너의 빈방을 보면서..이제 제법 어른스럽고
다 커버린것 같은 은경이가..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욱
마음까지 성장한다면.. 정말 최고일꺼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이왕 시작한거.. 할수있다는 마음으로..꼭 잘해내리라 믿고..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디면서.. 은경이가 살아온 지금까지를
한번쯤 뒤돌아 보면서.. 앞으로를 잘 설계하는 기회가 되었음
바란다..

춥지않게.. 늘따뜻하게 하고 약 꼭 잘챙겨 먹도록 해라..
슈슈도 은경이 보고싶은지.. 니방앞에서 낑낑대더라..;;

힘내고.. 오늘부터 멋진 일정보내기 바란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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