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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오빠 안녕!~ 그동안 편지 못써줘서 미안해...
그동안 오빠생각 많이했는데.. 막상 쓸려니까 자신이 없어서 계속
미루게 되었어. 미안
사실 이거 오빠가 볼지 않볼지는 나도 잘은 몰라
그래도 오빠가 보면 유럽에서 잠시나마 나를 생각하라는 뜻으로 쓰는거니까
너무 고마워 할필요 없어.
유럽은 좋아? 몸은 건강하고,?
늘 보던 오빠가 없으니까 무척 심심하다.. 전에 오빠가 유럽 갈때는 그러는가
보다했는데..
그렇게 오빠가 유럽가니까.. 무척 보고싶다.오빠는?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막상쓸려고 하니까 부끄러워서 잘 못쓰겠다..
그럼...몸조심해서 잘다녀와.. 내일 또 보낼게..
-오빠를 그리워 하는 유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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