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오빠!!

오빠 안녕!! 나 지희야~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이야.

오빠! 어제 남북축구 있었던 거 알지?
모르려나..^^; 아무튼 어제 남북축구를 했어
난 어제 여걸식스를 보느라 축구를 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대충 내용은 알고있어~ 전반전에는 정경호선수하고
김진용선수가 골을 넣었고, 후반전에는 박주영이
골을 넣어서 3:0으로 우리가 이겼어.
남북 친선경기라 북한은 한골도 못넣어서
왠지모르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아ㅋㅋ 다음 신문기사를 보니깐
박주영의 환상적인 쐐기골. 역시 축구천재!
이러더라고?? 흠..참말로~ㅋㅋㅋㅋ

오빠! 오빠는 우리가족 보고싶지 않아?
우리는 오빠 보고싶어서 애타죽겠는데..
전화 기다리느라 늦게까지 잠도 못자고~
전화 온다는 소리가 없었으면 모르는데 전화가
온다고 해서 더 기다려지는 거 같아ㅠ.ㅠ
특히 엄마. 오빠가 정말정말 많이 보고싶으신가봐.
계속 오빠의 목소리가 들린대..ㅡㅡ;
지금 일주일 떨어져도 이정도인데 나중에 오빠가
군대에 가면 그땐 어떨까?^^; 아무튼 오빠~~
항상 몸조심 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