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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엄마야!
어제 떠났는데 이제야 편지를 쓰네, 미안해!
아무래도 떠나는 강인이보다 고생하고 돌아온 강민이가 더많이 신경이 쓰였나봐,
강인아 아빠핸드폰에 네목소리 녹음되 있다.
네가 배에서 친구 핸드폰 빌려 전화 했다고 그러시더라,
우리 강인은 어쩌면 태어날때부터도 그렇게 듬직하더니, 엄마랑 우리식구 생각
하는게 꼭 어른인 듯 듬직하고 자상하구나,
강인아 너무나 많이 사랑하는 강인아, 어제는 큰이모부랑, 큰이모랑, 현율이누나랑와서 정신이 조금 없었어, 물론 예쁜내아들 강민이도 무척오랫만에 보는 시간
이였고 해서 엄마는 퇴근후 너무나 바뻤단다.
예쁘고 듬직한 내아들 그먼길 먼시간 배안에서 멀미나 하지 않았나 걱정된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고되지만 너의 인생에 큰 힘이될 여정에 항상 엄마와 아빠가 같이 한다는것 잊지말고, 열심히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금방 엄마랑 만나게 될꺼야,
강인아 뭐든 많이 보고 열심히 듣고 우리와 어떤것이 어떻게 다른지 많이 알아가지고 너의 인생에 도움이 되면 엄마는 바랄것이 없겠다.
항상 건강 조심하고, 대장님들과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 보내길 바랄께.
너무나 사랑한다.
벌써 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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