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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싸우고 있을 내 장한 딸 고은아.
횡단의 막바지는 정말로 무더위와의 싸움이로구나.
대도시에서도 아침부터 비지땀이 주르르 흐른다.

어제는 엄마가 한주의 바빴던 진료로 긴장이 풀려
퇴근해서는 막바로 잠이 들어버려 내안에 너 있다 9 를 오늘에야 쓰게 되었구나. 네 생일이었던 6일에는 불볕 더위속에 행군하다가 일사병에 걸린 아이도 있덨다던데 우리 고은이는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태풍과 작열하는 태양에도 불구하고
한양으로, 엄마의 품으로, 한자국씩 또 한발자씩
걸어오는 믿음직스러운 내딸 고은이의 검게 그을린 모습이
오늘도 한시도 내 마음에서 떠나질 않는구나.

자려고 누운 시간에도 너에게 굿나잇 인사를 하면서 잠이 든단다.
떨어져 있으면서 너는 나에게 진실로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더욱 찐하게 깨닫는다. 그 먼길을 더위와 비바람, 그리고 목마름과 지침속에서 네 자신과 싸워가며 한발자국씩을 힘들게 띄고 있는 고은아.
이제 거의 다 해냈다. 고지가 바로 저건데...예서 지칠수는 없는거지.
엄마가 두 팔 벌리고 기다리는 경복궁까지 씩씩하고 당당하게 걸어들어 오렴.
엄마는 네가 너우 자랑스러워 경복궁에서의 너를 보며 눈물이 날 것 같다.

더 다가왔을 고은이를 엄마가 그리워하며 쓴다. 아가. 오늘 밤은 네가 더욱 보고싶구나. 사랑한다. 영원히...

양평을 지나 경복궁에 더 가까이 왔을 고은이를 그리워하면 엄마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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