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한 아들아 네가 영웅이다

재빈아 힘들지? 이제 하루 남았다.
다행히 어제의 행군동안 바람도 불어주고 많이 덥지 않았다니 다행이구나.
오늘은 아침에 비가오네? 우리 아들을 맞이하는 축하의 비일까?

재빈아 경복궁에서 만나자.
최선을 다한 환희에 찬 얼굴로 자신감과 해냈다는 자긍심을 가진
우리 아들을 아빠는 기쁘게 맞이 하도록 하마.

남은 하루...
아빠는 항상 말 해 왔다.
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라고.
아빠는 우리 재빈이가 최선을 다했다고 믿기에 네가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아들아~~
아빠는 네가 자랑스럽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