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보고싶은 내아들 종호야!! 엄마다.

우리 장한 내아들 무더운 날씨속에서 얼마나 힘들런지.....
이제 두 밤만 더 자면 종호를 만날 수 있는데 왜 이리도 시간이 천천히 가는지 엄마의 가슴이 졸여서 어찌할 줄을 모르겠다.
그 먼길을, 국토를 동쪽에서 서쪽까지 걸어서 탐험하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종호를 생각해서라도 엄마가 마음을 더 굳게 가져야 하는데 ...

종호야 !
다행스럽게도 어깨와 발목외엔 괜찮다고 하니 한결 걱정이 덜 되지만 아마도 지금쯤은 온 몸은 지치고 그 자리에서 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겠지. 하지만, 여태까지 잘 버텨왔는데 마지막 남은 이틀만 잘 견뎌야 한다.
지금까지 고생한 만큼 장한 내 아들은 부쩍 어른스럽고 큰 사람이 됐으리라 엄마는 믿고 있단다.
땅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속에서 다리가 퉁퉁붓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의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걷고 있을 장한 내아들 종호야.
이 세상에는 이 보다 더 힘든 일이 얼마든지 있단다.
이 힘든 일을 겪고나면 우리 아들은 이세상에 무섭고 두려운것이 없으리라 엄마는 생각한단다.
이제 이틀후면 너무너무 보고싶은 내아들 종호를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엄마는 너무너무 기쁘다.
엄마가 국토탐험에 보내놓고 한시도 마음이 놓이지 않고 더위와 다리아픔을 참고 있을 종호을 생각하면 엄마 가슴이 찢어지든 가슴이 너무너무 아팠단다.
이 편지를 쓰면서도 엄마는 너무 눈물이 나서 글을 쓸수가 없구나.
너무너무 보고싶은 내아들 종호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아들 종호야.
경복궁에서 우리가족이 재회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거라. 엄마가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 많이 준비해갈께.

종호야 !
엄마가 요새 사무실에 힘든 일이 있어서 편지를 자주 못보내서 미안하다.
우리 종호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리라 믿고 있다.
경복궁까지 완주할 수 있게 부처님께 기원할께.
경복궁에서 만나자....

미래의 과학자 백종호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2005년 8월 7일 오후에
세상에서 종호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39469 국토 종단 흑두루미의 행운이 함께 하길 이재웅 2010.01.13 477
39468 유럽문화탐사 요즘 엄마는 국제적으로 놀아! 류혜영,민정 2009.01.13 477
39467 일반 엄마의 희망 울아들 짱 조용훈 2008.08.11 477
39466 일반 예쁜딸 보고픈딸 최현이 2008.08.10 477
39465 일반 힘들면 아빠를 생각해 신세범 2008.07.29 477
39464 일반 우리의 HOPE !!! 1 대대 김소정 김소정 2007.07.25 477
39463 일반 권정현에게 이모부가 1 권정현 2006.02.16 477
» 일반 장한 내아들 종호야! 백종호 2005.08.07 477
39461 일반 하나님의 군사! 우리의 전사! 최고의 대원!... 박형준 2004.08.02 477
39460 일반 제주도의 자연을 지원이의 가슴에 임지원 2003.01.10 477
39459 일반 너와 다른길을오면서 2002.07.29 477
39458 국토 종단 임수연에게 임수연 2014.01.17 476
39457 유럽문화탐사 상연아... 소식 많이 기다렸어 김상연네가족 2013.08.05 476
39456 국토 종단 2연대 사랑하는 우리 서형우♡ 형우큰누나 2013.01.03 476
39455 유럽문화탐사 호윤아! 파리는 어때? 유호윤 2011.08.10 476
39454 국토 종단 덕현 형아 보고싶어 - 건우가 한덕현 2011.01.23 476
39453 국토 종단 넌 잘 할수 있어. 아빤 알고있지. 박상형 2011.01.05 476
39452 유럽문화탐사 *^^*게 서 살고 싶다????ㅋㅋㅎㅎ 표소현 2010.08.14 476
39451 유럽대학탐방 죽을만큼 보고싶어... 박찬영 2010.08.13 476
39450 일본 한수야 사랑해!! 편한수 2009.08.15 476
Board Pagination Prev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