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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화에게

by 김영화 posted Aug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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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화에게
영화야 많이 힘들지?
할머니가 잔소리한다고 싫어하는줄만 알았는데
할머니가 보고싶다니 고맙구나
영화 소식을 못들어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어제 엽서가 와서
엄마가 읽어 주었단다.
영화가 없으니까 할머니는 많이 쓸쓸하단다.
영화가 늘어놓아서 야단을 쳤는데
지금은 영화가 없으니 정말 텅 빈 집에 있는것 같다
집에 있을수가 없어 노인정이나 공원에서 영화생각 많이 한단다.
화요일날 온다니까 기다리마....

할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