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논산통신

어제까지 비가 몹시도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둣
오늘은 태양이 뜨겁구나.

자랑스런 아들들아!
태양, 아스팔트, 피로, 고통속에서도
한걸음 또 한걸음 목적지를 향해서 가고 있을 너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딱하기도 하지만
어제 사진으로 대한 너희들의 모습이 너무 씩씩해보여 마음이 놓이더구나.

오늘은 여러 뉴스를 모아모아 보내주도록 한다.

소식 하나, 할아버지께서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단다.
오늘이 며칠째냐? 우리 애기들 언제오냐?
소식 둘, 황우석,이병천 박사님께서 세계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하셨는데
개는 복제가 힘든 대표적인 동물로써 세계 최초로 동물 복제(1996년
양. 돌리) 에 성공한 영국의 로슬린 연구소 박사들도 한국의 기술이
'세계 최고'라고 인정을 했다는구나.
정말 자랑스럽지?
- 복제 개의 이름 : 스너피 Seoul National University(국립서울대 )의
앞글자( SNU )와 강아지(Puppy) 를 합쳐서 Snuppy..
- 생일 : 2005년 4월 24일
- 품종 : 아프간하운드 /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인 사냥개의 일종.
/ 이 품종을 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고 한 외국인이 기르다가
한국사람에게 주었는데 탄생 때부터 성장과정이 사진으로 모두
기록되어 있어 복제된 개와 비교하는데 유용했단다.
소식 셋, 냉장고가 새로 들어왔단다.
전에 것보다 조금 크단다. 너희들에게 과일 많이 넣어준다고...
소식 넷, 개들의 잠자는 곳이 이동되었단다. 염소집 뒤 할머니네 손자들이
방학때라 왔는데 새벽에 아롱, 다롱이가 너무 낑낑대서 투정부린단다.
그래서 대문 쪽에서 재워.
소식 여섯, 거위 집 대문이 부셔졌단다. 음메이가 뿔로 받아서.거 참.
소식 일곱. 혁수가 지난 화요일에 안산으로 갔어.
더 놀고 싶다는데 토요일에 학교간댄다.

오늘 e-논산통신 은 이만.
아들들아.포기하지 말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