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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글전한다. 힘들게걷고있을 아들에게

by 성준호 posted Aug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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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 힘들지 ~
아들 얼굴못본지도 10일째다. 단지 엽서1장과 인터넷 편지한번 받아본게 단것같아. 엄마는 계속편지를 썼는데 우리아들 엄마편지 계속받아는보는거야?
아들아 ~ 모든대원 부모마음은 똑같단다. 이행군이 힘들줄 알면서 그곳에 자식들을 보냈을땐 내 아이들이 좀더 많은것을 깨닿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야. 그러니 힘들다고 짜증내지마라. 엄마는 네가 너무 쉽게 짜증을 잘내서 걱정이야. 이번기회에 참고인내하는것 배워서 짜쯩내는 너의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았으면좋겠다. 그래서 너를 아는 모든사람들이 준호가 많이변했다는 말을 할정도로말야. 아들아 엄마는 그동안 너의 잘못된 말과 행동때문에 많이 힘들어었어.
정말 가슴많이 아팠단다. 이제는 엄마속상하게 하지마. 엄마도 네마음 이해하도록 많이노력할께. 엄마는 우리아들믿어. 그리고 사랑해.보고싶고 무지무지하게~아들아 ! 이제 5일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다해 완주할수있겠지?
많이 힘들고 지칠때는 동생 생각도하고 같이간 친구생각도하렴. 준호,남진이,지상이,지학이 다들 장하구나.
많이 느끼고 많이 변해있을 우리준호 빨리 만나고싶다.
엄마,아빠가 너를 너무너무 많이 사랑한다는것 잊지마.
아빠도 네게는 편지를 못쓰지만 많이 보고싶어하신다.
아빠의 편지가 없더라도 너는 아빠마음 잘알지? 아빠 컴퓨터 잘못하시는것~ 아빠 지금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아빠도 많이 힘드신가바 그래도 우리준호,남진이 궁굼해하고 많이보고싶어서
인터넷에올라온 사진보고 너희들 여기 저기 찾아본단다. 아들아 아빠가 동생보다도 너를 더깊게 생각하는것알지? 너희들 너무 많이 보고싶어해.
그리고 너희들이 경복궁에 8월 9일날 도착하면 부모들이 많이나와서 엄마.아빠찾기가 힘들거야. 엄마가 풍선을들고 있을께 풍선있는쪽으로와 남진이에게는 말했으니까. 혹시 보게되면 다시 이야기하거라. 아빠가 그날 될수있으면 나온다고는 하시는데 그날 회사일이 너무바쁘며는 못나갈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엄마는 될수있는데로 가는날 보지못했기 때문에 오늘날은 꼭 오라고는 했지만 장담은 못하겠구나. 아들아 자랑스럽게 돌아올 네가 벌써부터 그리워진다. 돌아오면 엄마에게 많은 이야기 해주렴. 우리착하고 멋진아들아~

2005년 8월 4일 목요일 오후2시 30분 사랑하는준호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