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재우에게

아들 재우, 보고 싶다

어제 누나네 대대는 단체 사진이 올라와서 보았는데.
너희 부대는 안올라 와 있더라.
몇일전에 누나와 네사진이 있어서 보았을때,
네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그래도 우리 재우는 너무 씩씩하니까,
잘 해내리라 믿는다.
항상 재우는 "할 수 있어요" 하는 아들이니까 엄마는 굳게 믿는다.
그리고 재우가 완주할 수 있도록 네가 믿는 하나님께 엄마도 기도를 할께

항상 건강하고, 밥 잘먹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너의 멋진 보조개를 물은 이쁜 웃음 짓는 모습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하렴.

오늘은 많이 햇빛이 뜨겁다.
비가 오고 난후라 하늘이 너무나도 맑다.

썬로션 잘바르고, 모기약도 잘 뿌리고, 모자 잘쓰고 다녀
이제 5일 남았다.
경복궁에서 멋진 재우를 볼수 있기를 기대할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