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안녕...

진태야 어제 비가 엄청 나게 쏟아붇더구나
그런 빗속을 헤치며 걸었을 우리 진태를
생각하니 가엾기도 했지만 엄청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진태야 이제 반이 지났네.
지금처럼 남은 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
우리 진태 화이팅...
원태는 태권도 방학이었다가 오늘부터 다시 태권도에 갔어.
토요일날 수영장을 간대더라..태권도에서..
저번에 산 수영복있잖아.
그거 입을수 있게 되엇다구 엄청 신나게 까불고 있어
안봐도 어떻게 까불고 어리광 피는지 진태는 알수 있지.
에구...애기가 됫어
진태가 없으니까 놀 사람도 없다구 형아 언제 오냐구 난리야
어젠 메이풀 스토리 책을 2권샀어
한권은 진태형아꺼..하나는 원태꺼 그러더라
우리 진태 마지막 그날까지 최서을 다해서 경북궁에서
건강한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자 알았지
아자아자 화이팅...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