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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나이 수환,수민아

by 김수환/수민 posted Aug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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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환수민아 엄마야

무척 힘들었지? 오늘 수환이 사진이 크게 멋있게 올라와 있더구나.

검게 그을린 얼굴이 싸나이 답고, 멋있고 듬직하더구나.

고맙다. 수환수민아. 어디에있던지 자랑스러운 우리아들들이다.

울릉도에서 쓴 편지를 받아보았어. 수환이말처럼 배울게 많다니까 많이배우고,

많이 느끼고 오렴.

이 세상은 혼자만으로는 살수가 없단다. 배낭이 무거울때 옆에서 같이들어줄수있고

고,다리가아플때 위로의 말한마디가 힘이되고,목마를때 물한모금 나누어 마시는것

그런 배려와 사랑이 같이 어울어져 세상을 이끌어 간단다.

수환수민아.

탐험일지는 매일쓰니? 늦은밤에 피곤함을뒤로 하고 열심히들 쓸것같은데

글씨는 알아볼수 있게 쓰는거지. 방학숙제로 낼꺼라는거 알고있지.

아침에 참치해서 밥을 먹는사진을 보았는데 엄마가 수환수민이 참치를

너무 작은것을사보낸것같아 후회 막급이다. 가방이 무거울까봐 작은걸로

사는데 모자라지는 않았니? 이것도 경험이다 그치수환수민아.

오늘밤 잠자리에서는 별을 바라볼수있니?

가장 반짝이는 별,너가 바라보는 별을 여기엄마도함께 바라보며

우리 수환수민이 별로 사랑을 실어보낼께. 받아줘 던지다 슛-------

사랑한다.수환수민아. 경복궁에서 만날날을 기다리며 엄마가.8월3일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