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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22:15

힘내라,힘!!!

조회 수 280 댓글 0
자랑스런 나의 딸~~~

경복궁에서의 재회가 점점 다가오고 있구나....
힘들지만 잘 견디리라 믿는다.우리딸!!!

빗속을 행진하는 탐험대 모습이 엄마는 안됐기보다는 왜그리 좋아보이는지....
(소중한경험이요,잊지못할 추억이 되리라 굳게 믿기에....)
요즘은 모두들 너무 편하게만 살려해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강인한 존재인지 깨닫을 기회가 없지뭐니...근데 탐험하면서 비가 오면 오는대로,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맞서 헤쳐나가니 너의 그 강인한 기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ㅎㅎㅎ

현지야~~~
저번 엽서 보낼때 간단하게라도 할머니, 이모, 동생에게도 안부인사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다들 걱정하시는데 네소식에서 이름이 빠지니 서운하시지 않겠니...
같이 사는 가족인데 우리 현지가 아마 깜박한 모양이네 ㅠㅠ;;
만약 엽서보낼 기회가 아직 있다면 잊지말고 인사 OK??
만약에 한장밖에 없다면 모두의 이름을 맨위에 부르면 되잖아 그치? *^^*

우리 예쁜딸~~~
너의 빈자리로 집이 썰렁하단다.ㅠㅠ
어서 와서 꽉 채워주렴^^
아주아주 보고싶은 현지야~~~
사랑해~~
너는 참으로 소중한 우리 딸이요,손녀요,조카요,누나란다.
네몸은 네것이지만, 너의존재는 우리모두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임을 항상 명심하길....

그리고
끝까지 힘내서, 젖먹던 힘까지 내서 다시만날 그날까지 아~싸아!!!
화이팅!!!

2005.8.3
딸을 그리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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