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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비는 오는지....
재승아 이제 반 남았구나
처음 겪는 어려운일이 참 많았지?
무사히 잘 해내고 있는 네가 장하다.
사진에 보니까 우는 얘도 있더라 너도 힘들면 실컷 울어버려.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무거운 짐(양말,약통,등등)좀 버려라.
네가 짐이 무겁다고하니 엄마가 등에 짊어진것같아서 후회 막급이다.
발은 부르트지 않았니?
아프면 얼 른 얘기해서 치료받고 그래라 뭐든 놔두면 고생하니까..

이제는 반이 지났으니 정리하는 기분으로 즐겨라
네 일생에 손꼽을수 있는 추억이되도록.

그리고 네 아들에게도 보여줘야하니 사진좀 찍어라 활짝 웃는 얼굴로..
보고 싶다 장한 아들 건강 조심해라 모기약 아끼지 말고 다써라
엄마는 늘 너와 같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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