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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12:14

힘들지?

조회 수 406 댓글 0
어젯밤에 억수같이 퍼붓는 비에 상준이는 잘있는지 걱정이되어 잠을이룰수가 없더구나. 판초우의는 잘받아쓰고 있겠지? 긴옷을 하나만 챙겨가서 춥지는 않은지
모르겠구나. 너의 소식은 왜이렇게 접하기에 힘이드는지. 너희들소식을 인터넷이나 사서함전화로 접하고 있는데 너는 26대대 맨뒤라 아주 조바심이나는구나.
이번여행에 너는 무엇을 제일많이 느끼니? 집나서니 모든게 불편하고 힘들지?
엄마도 상준이를 오랫동안 그것도 힘든곳을 보내고 나니 상준이의 자리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 자리인지 온몸.온가슴으로 느끼겠구나. 너가 중학교가고나서
엄마가 너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커 너에게 너무많은 강요를 했던것 같아. 미안하구나. 이번일을 개기로 우리상준이가 무엇이던 할수있다는 자신감이충만하길 바라고 정신적으로도 한층 성숙되길 기대한다. 동생 상우에게도 더욱더 너그럽고
관대한형이 되길. 하는짓이 못마땅해도 유머로써 큰사람으로써 아랫사람을 대하듯이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8월4.5일이면 소식이 전해진다니 반갑다.
엄마와 상우는 진주외가와 대구할아버지.할머니 뵈려고 대구에 와있다.
상준이소식전해들으려고 엄마가 난생처음 PC방에 왔는지 시원하고 좋네(?)-부득이하게 이용할경우에만.
엄마가어디에있던 마음은 언제나 우리상준이와 함께 있단다. 일정이 벌써(?) 반이나 지났구나. 경복궁에서 만날 그날을 위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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