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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편지(부모님께 보내는 아들 딸들의 편지)에 여러 아들 딸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리는구나. 힘들다고. 집에 가고 싶다고. 시원한 물, 맛있는 음식들이 먹고 싶다고,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고, 집이 그립다고...
오늘, 햇볕도 나고 많이 걷고, 많이들 힘들었나 보구나.
민열아, 미안하다. 엄마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그렇지만 아들을 믿고 싶구나.

어차피 이현실을 벗어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기는 수 밖에...

즐긴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다소 애매한 말일수도 있겠구나. 힘들다 힘들다 생각하면 계속 힘들고 지금 이 상황이 지옥처럼 느껴질 것이고, 그나마 나만 힘드나? 남들도 다 견디는데? 이번 기회에 나 자신을 단련시키고 성숙시키는 계기로 생각하고 이겨내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조금 덜 힘들어지려나?

지금 이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야, 힘들어 못견디겠다는 부정적인 나와, 참고 이겨내야지 하는 긍정적인 나와의 싸움.

이 상황에서 이번 국토 순례에 참가할 수 있게 해 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는 건 무리려나. 그래서 나 자신을 단련시키고 성숙시킬 수 있는계기가 됐다고. 너무 무리한 엄마의 욕심이겠지. 어쨌든 미안하다. 아들이 힘든 것 같아서. 엄마가 대신 해 줄 수 없어서.

<이것쯤이야 >하는 '긍정적인 나'가 이겨서 꿋꿋하고 씩씩하게 남은 일정을 멋진 추억으로 수놓아 가리라 믿는다.

사랑한다 아들. 화이팅,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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