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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이 형아랑 서울랜드에서)

이정훈 화이팅! 힘내자!
정훈아 너도 지금쯤 버스타고 강릉으로 향하고 있겠지?
엄마는 지금 기차 타고 대구로 돌아오면서 너에게 이 글을 적는단다.
이번에도 어려운 결심을 해준 우리 아들이 참으로 대견스럽다.
너는 역시 엄마의 장한 아들이야. 차창 밖으로 보이는 늠름하게
서있는 느티나무가 어쩌면 훗날 우리 아들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네가 어린 나무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일들을 겪어내고
자라면서 한 그루 커다란 거목으로 자라주기를 엄마는 소망한단다.
나무도 사람도 비바람을 겪고 견디어 내야만이 강해지는 법이거든.
정훈아 너는 지금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돈 주고 사서 하지만, 네가 더
자라면 그것은 너에게 너무나 큰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야.
어려서부터 *호연지기를 기른다면 넌 반드시 훌륭한 인물이 될 거야.
정훈아 너는 국토종단의 경험자로서 동생들 신경 써주고, 형님 누나들에게
잘 하고 대장님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말씀 잘 듣고 열심히 해.
정훈이는 어디를 가도 부모님 욕되게 하지 않고 반듯한
아이로 잘할 거라 엄마는 믿는다.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나의 아들 사랑한다!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아들 사랑해!

2005년7월29일. 대구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엄마가.

*호연지기: 온 세상에 가득 찬 넓고 큰 원기. 사람의 마음에 차 있는 너르고
크고 올바른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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