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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by 조용준 posted Jul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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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용준아...
너희가 없는 빈 집이 유난히 커 보인다.
아침에 배웅도 해주지 못해 맘에 걸리는 구나..
처음 가는 곳이라 잘 찾아갔을까 걱정을 잠깐 하다가
똑똑한 아들이니까 잘 갔으리라 .....생각해본다.

학교에서 수업하면서 유난히 시계를 많이 봤던 하루였던것 같다..
탐험연맹 홈 페이지에 들어와서 괜시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어쩜.......... 엄마의 글 한줄이 너에게 큰 힘이 될것 같다는 생각에 소식 보낸다..

어제 말했던 것처럼 웃음을 잃지 말것...
짜증은 부리면 부릴수록 배가 되는 것이니깐
엄마, 아빠 ,민준이랑 즐겁게 지냈던 일들을 생각하며 씩씩하게 잘 지낼것..
잘먹고 잠 잘 잘것...을 다시한번 부탁할께..
엄마 아빠는 너의 영원한 팬임을 잊지 말기바란다.

참 ..너한테 두고두고 추억이 될것 같아 큰 맘(?)먹고 비디오 사진이랑 비디오 신청 했다...

용준 용준 홧팅...
날마다 홈 페이지 들어와서 너희들의 모습 지켜볼께...
몸은 따로 있지만 맘으로 엄마,아빠가 항상 지키며 힘을 주고 있음을 기억하렴..
남은 하루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