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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by 이나래 posted Jul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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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해서)
몇칠이 지난후부터는 차가 올시간이 되면 미리 문밖에 나가서 기다리던 귀여운 우리 나래짱
그 모습들이 필림처럼 하나씩 스쳐 지나가면서 엄만 나른한 행복감을 느낀단다
널 유아원에 보내면서 팔불출처럼 엄만 얼마나 즐겁고 뿌듯했는지...
한국 아이들은 모두 나래처럼 천재냐구물어보시는 선생님들 때문에 어깨가 으슥했었단다
일본에서의 많은 추억들이 이젠 나래의 기억속에서 희미하겠지만 여러편의 비디오와 앨범들속에 고스란히 들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단다
엄마로서 우리 공주님에게 바라는 일들은 참으로 많치만 엄마가 원하는데로 엄마의 기준에 맞추어 나래를 만들수는 없기에 늘 소망하고 기도한단다
뛰어난 사람이기 보다는 겸손한 사람이 되기를
이기적인 사람이기 보다는 한발 물러서서 주위를 살필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몸이 아파서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이름처럼 마음데로 넓은 세상을 날아 다닐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멋진 외향의 사람이기 보다는 마음이 멋진 사람이 되기를....
사랑하는 나래야!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그 어떤것보다 널 사랑한단다.
꼭!꼭!꼭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안을 수 있기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한단다.
그럼 오들도 홧팅 하기를 바라며.....
나래랑 떨어져 보낸 세번째날에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