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네..

아들!!
오늘 편지 보았다. 배멀미 했다구?? 아빠가 멀미약 붙여주랬는데 엄마가 까먹었구나. 미안!!
엄마도 가보지 못한 울릉도 독도를 아들이 먼저 가다니 좋겠다. 그치??
잘 보고와서 엄마에게 꼭 이야기 해 주어야 해...
물 잘 마시고 밥 잘먹고 잠 잘자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
오늘 엄마는 천안 연수원에 신입선생님들 교육 왔어.
동욱이가 전화를 안 하니까 무척 허전하구나
그래도 엄마도 열심히 잘 지내고 있으니까 우리 아들도 화이팅 해야겠지?
아빠도 걱정 많이 하시니까 아빠에게도 편지 보내렴..
사랑한다 아들아 !! 알고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