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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구나 . 평상시에는 서울 날씨만 관심만 있었는데 우리 딸 들이
울릉도에 있다 하니 그쪽 지방의 날씨. 바람의 정도, 비가 오는 지 모든 것이
관심거리가 되는구나.
오늘은 기온도 좋고, 우려했던 태풍도 일본쪽으로 벗어나 갔고. 파도도 잔잔하고
아마도 독도를 탐험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 같구나.
근데 내일이 걱정이 된다. 내일은 비가 전국적으로 온다는데 ..
비는 배를 타는데 문제는 안되는데.
행군을 하는데는 쥐약 같은 것이라서.
아~~ 참... 내일은 배를 타고 포항에 도착 후 강릉으로 이동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는구나.
은원이야 .. 벌써 세번째이니 당연히 걱정이 덜하고, 이제 처음 시작을 하는
예원이가 심히 걱정이 된다.
멀미는 평상시에도 많이 하는데 차와 배속에서 시달릴는 것을 상상하면,,

사진에서 손톱을 입에 물고 있는 것을 보니 많이 불안한 것 같구나.
은원이는 여유롭게 보이고,,,, 은원아 예원이 가끔은 돌봐 주거라..
그래도 얼굴이 죽은 상은 아닌 것 같고, ㅋㅋㅋ

이제 독도를 탐험하면서 탐험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 잘 할수 있겠지.
아빠, 엄마는
스스로 하겠다고 우긴 너희들이 스스로 마무리까지 잘 할 것이라 생각을
해 본다.
아주 많이 힘들 거야...
예원아 . 베낭을 바꾸어 준 것에 대해 아직도 화가 났니?
조그만 더 지나면 아빠가 왜 네 몸에 맞는 것으로 바꿨는지 알게 될 거야.
남들하고 다르지만 .. (그래도 탐험연맹 베낭이잔아!!)
베낭이 몸과 따로 놀면 엄청 힘들어.. 이것은 아빠의 경험이야..
그래도 똑같은 베낭속에서 예원이 것이 눈에 쉽게 보이니 잊어버릴 염려도
적고, ..... 아마 일주일 정도 지나면 아빠에게 감사를 할거야..

이제 시작이니 힘차게 멋있게 .... 화이팅을 하면서...
은원, 예원 화이팅..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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