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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6 22:37

현재야

조회 수 171 댓글 0
사랑하는 아들 현재야!
어제 신나게 편지를 썼는데 다써가는데 컴이 렉이 걸려 날아가 버려
아빠 사무실에서 다시 편지를 쓴다.
현재가 없는 이틀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지는게
그만큼 너의 자리가 집에서 크다는 거겠지?
그래 더운데 할만하니?
힘은 좀 들겠지만 잘견뎌내리라 믿는다.
오히려 이번의 이고생이 너를 조금더 성장 시킬수있는 시간이 되었음한다.
아빠와 엄마는 너 걱정하지 않는다.
현재가 알아서 생각하고 행동하리라 믿는까닭이다.
부디 오는날까지 장난 심하게 하지말고 너 스스로가 잘 행동하길 바란다.
보고싶다. 우리 큰아들!
엄마와 아빠는 널 사랑한다.
참. 효재가 너없어서 무척 허전하고 심심하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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