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짱! 준이 짱!!

우왕~, 현이랑 준이랑 이케 힘든 행군을 다하다니 놀라워라.
이모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던 네살박이 현이의 기억이 이제는 좀 달라지겠는 걸. 고등학생이 되어도 늘 어린애처럼만 생각됐는데... 잠자기가 유일한 취미인 줄 알았는데 김현에게도 이런 대단한 인내심이 있었다니 다시 보이는군.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만큼 잘 견뎌내고 있겠지.
자료사진 올라온 거 주욱 보면서 너희들 열심히 찾았는데 현이는 너무 멀어 잘 안보이고 별보기 하는 준이의 뒤통수와 엉덩이가 잘 보이던데 ㅋㅋㅋ 휴식시간에 퍼져 있는 사진두.
내일이면 귀가한다지?
어려운 행군과 스릴있는 래프팅 그리고 별보기 등등의 많은 체험과 경험을 하면서 더욱 성장했을 우리의 멋진 조카들이 대견스럽기만 하구나
마지막 날이라 몸은 지쳐도 발걸음이 조금은 더 가벼워지고 빨라지겠지.
해단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순간까지도 무사히 잘 도착하기를 바래
그리구 너희 새 컴 사러 가던 날 이모는 새 차를 운전하고 갔었지. 이제 우리가 함께 어디를 가든 찌그러져 가는 일은 없을 거다 차는 담에 직접 보여주마
지금은 곤히 잠자고 있을 우리 조카들아 끝까지 힘내라!!!
현이, 준이 화이팅^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