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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이제 얼마남지 않은 목표지점에 있겠지?
어디 쯤일까 일지를 보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겠다고 생각하고
기온이 떨어지면 춥겠지를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있을 생각만 하기로 했다.

돌아오는 날 상호네 아줌마가 집에서 고기 구워먹자신다.
상호는 내일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하더라.
영관이 돌아오는 날 같이 서울 마중 가기로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일본 출장을 가셔서 돌아오는 차편이 마련되지 않아서
돌아오는 다음날 만나기로 했다.
섭섭해도 조금 참아줘.

동훈네 아저씨 차로 엄마는 갈것이다 먹을 것을 조금만 준비할것이고
우리는 전처럼 기차를 타고 올 것이다.
냄새나서 차안에 소동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행복한 귀가 길이 될것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 다오..

재홍이. 동훈이 동현이와 즐거운 추억이라 여기렴.
영완이 너가 그랬지.. 국토종단은 삼일만 지나면 즐겁다고 맞는 말이기를
바래..
보고 싶어.. 완아...
아빠가 비행기에서 전화 하셨드라 꼬옥 사랑한다고 해주라고..

얘들아 너희들은 엄마 아빠에 로또야 ,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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