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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야!
벌써 3일째구나. 오늘은 밀양에서 청도쪽을 향해 걷고 있겠구나.
밀양 시내를 걸으면서 혹시 두리번 거리지나 않았니?
할아버지라도 뵐까 싶어서....
어제 아침에 할아버지께서 전화하셨더라. 추운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더구나.
많이 힘들지? 발에 물집은 생기지 않았는지?
배낭은 얼마나 무거운지????
바람에 창문 덜컹거리는 소리에 엄마 마음은 천근 만근 무겁기만 하다.
성지는 씩씩한데,
엄마 혼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걱정이라는 걸 지난 번에 성지가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
지금은 많이 힘들테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을 얻게 될거야.

엄마는 어제와 오늘 거창에 있는 의상봉ㅡ이라는 곳을 등산하고 왔단다.
바위가 많고 산세가 웅장한 멋진 산이었단다.
어제 저녁에는 거창에 있는 산장에서 잤는데, 밤하늘을 보게 되었지.
별이 얼마나 크게 반짝이고 있는지, 깜짝 놀랬단다.
너도 밤에 하늘을 한 번 보거라.
아빠와 순목이는 친척들과 함께 금정산을 오르고 조금 전에 왔네.
서울에서 윤정이언니 가족도 와서 더욱 즐겁게 지내고 왔다네.

성지는 오늘 저녁에 어디에서 자게 될런지...
발 씻고 맛사지 열심히 하고,
불편한 것 있으면 너무 오랬도록 참고 있지말고
대장님께 말씀 드려서 해결하도록 해라.
너의 대장정을 열심히 응원하는 아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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