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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아! 이모야

by 강 도원 posted Jan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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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아!
사진에서 보이는 혜인이는 씩씩해 보이는데 잘 하고있는거지?
세준이 오빠도 와서 하는 말이 혜인이가 아주 야무지고 잘하고 올거라며 칭찬이 자자하더구나. 우리 혜인이는 항시 속이 깊고 야무져서 이번 종단을 하고오면 업(영어)되는 숙녀가 되어 돌아오리라고 믿는단다.
이번 국토종단도 신중하게 생각하더니 간다고 결정하는걸 보고 이모는 역시 혜인이다...라며 생각했단다.
발은 괜찮은 거지? 오늘쯤은 많이 힘이 들건데.
걸으면서 중학생의 혜인이는 어떤 모습일지 고등학생 그리고...그 이후의 혜인의 모습을 그리면서 걸어보렴.멋지고 당당한 혜인이를 말이야.
5년 후, 10년후에 모습을 그리며 하루 하루 걸어보렴.
혜인아!
이모가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다른 동료보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해보렴. 물도 마시고 대변도 보고 말이야. 오늘은 어디를 가는건지 생각하고 찾아보면 더욱 좋겠지.19일에 경복궁에 도착해서 환한 얼굴로 만나자꾸나.
돌아와서 대장님들로부터 혜인의 칭찬을 많이 들을 수잇을것 같은데.?
혜인아!
이곳은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졌단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뜻한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있다는 뜻이란다.
이런 추위를 이겨내는 사람만이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있듯이 지금 혜인이가 하고있는것을 겨울로 비유해서 생각해보렴.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금방 간단다.
씩씩한 혜인을 기대하며 이모가 보낸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