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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보낸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째다...
엄마 목소리 들으니 목이메여 할말도 못하고,,,,사실은 엄마도 그랬어,
전화 끊고나니 이것저것 다 생각이 나더라.
그래도 울지않고 씩씩한 목소리 들려줘서 고맙다.
의진이 목소리 들으니 이젠 걱정안해도 될것 같다.
우리 흰우유가 햇빛에 타서 초코우유가 되지는 않았을까..
넘 힘들어서 상하지나 않았을까... ㅋㅋㅋ
돌아올땐 싱싱한 우유 그대로 엄마에게 주웠으면 좋겠는데.
좋은거 멋있는거 마니마니 보고 와라.
아프지말고 건강해야해. 알았지?
예진이가 옆에서 맛있는거 많이 싸오랜다..혼자만 먹지말고,,,
참, 의진아 그거 했니?
살은 좀 빠졌구?
담에 보자...안녕

씩씩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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