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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야 잘있었니?
엄마, 아빠는 오늘 01시 30분에 러시아의 이르쿠츠크공항에서 출발해서 08시 30분에 해운대 우리집에 도착했다. 세상 참 좋지? 이제 세상은 거리의 멀고 가까움에서 벗어나 어떻게하면 좀더 빨리, 좀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느냐가 주관건이다.
문기야 엄마 아빠는 한의원에 출근하자 마자 너의 편지 보고, 닭고기 먹고 있는 사진도 봤단다. 우리 문기 얼굴을 보니 많이 늠늠해지고 눈에서 불이 일렁일 정도로 결의에 차 보이고 용기가 충만해 보여 보기가 너무 좋구나.
문기야. 오늘만 지나면 내일 드디어 서울 경복궁에 도착하는구나. 우리 문기 마중 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 문기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치겠다니 정말 대견하구나. 문기야 너도 너 자신이 자랑스럽지?
문기야 오늘도 무척 덥구나. 오늘 내일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며 내일 경복궁에서 만나자.
문기를 하늘 만큼 땅 만큼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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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7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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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6 일반 장하다!우리아들 김현우 2004.08.07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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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4 일반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아! 박성배 ,수현 2004.08.07 138
10283 일반 [☆울이똥대지들☆] 드디어 내일이다-!! 이수민/이정현 2004.08.07 372
10282 일반 이제 하루 남았구나,아들아 박상재 2004.08.07 154
10281 일반 대 단원 의 막을 내리며 김도훈 2004.08.07 148
10280 일반 기쁜 내일을 기다리며 박준흠 2004.08.07 136
10279 일반 종단의 끝 이수민/이정현 2004.08.07 135
10278 일반 세빈이 화이팅!!! 김세빈 2004.08.07 230
10277 일반 누나~나 선용이~!! ㅋㅋㅋ 이수민/이정현 2004.08.07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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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5 일반 16일째다. 드디어 내일이면 우리만난다. 김강인 2004.08.07 221
10274 일반 아들아! 고지가 바로 눈앞이다! 정민기 2004.08.07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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