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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은아!
어제밤 꿈에 고은이가 일정이 당겨졌다면서
지금 경복궁이예요 하고 연락온것 있지.
넘 기뻐 한아름에 달려가 울딸을 얼싸안구 좋아서 난리도 아니었어.
일어나보니 꿈인것 있지.
얼마나 실망이 커든지, 그치만 이제 곧 만날수 있으니까 괜찮아^^
언능언능 시간이 가서 우리 고은이 얼굴 좀 좀 만져봤음 좋겠다. 엄마가 고은아,고은아하고 부르니까 다롱이가 이방저방 쫒아다니면서
고은이가 정말 왔나 싶어 찾아다니고 난리야.
다롱이도 엄청 기다리는 눈치네. 보고싶지...
정말 대단하고 또 대단한 울 공주!
너의 대단함에 다시 한번 힘찬 박수를 보낸다.
같이 간 우리 꼬마친구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자.
낼 하루만 더 힘내자.
'실패란 바느질 할때나 필요하고, 포기란 배추샐때나 필요하다'말 들어본적있지? 살아가면서 또 한번의 목표달성 한 우리 고은이에게 앞으로 '실패나포기'란 있을수 없다. 빨리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아침이 빨리 오게~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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