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 엽서 코팅해야겠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체부 아저씨가 오쎴다
기특한 우리의 딸 김홍씨의 엽서가 왔다.
엄마는 입 찢어지겠다. 좋아서
숭이꺼는 없네
김홍 깨알같이 많이도 썼네
엄마 계속 흥분하고 있다. 어제는 홈피에 글 올린것보고
오늘또 엽서 받고 연속 기쁨 감사 감사
홍아 니 엽서 받은것 엄마 가방에 넣어 가지고 아는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한다.
조금전에 서울 큰 아빠네랑 현우랑 고모랑 코니아일랜드에서
팥빙수랑 아이스크림 먹고 헤어졌다.
소옹이 가기전에 아빠가 한턱 쏜거지 ㅋㅋㅋ
김홍 오면 마니마니 사줄께에
김홍 엽서 보고 또 보고 엽서 너들너들해 지기전에
코팅해야겠다.
사람들이 이제 홍이 보고 동생같다는 말들 않겠다 그~~~치
홍이가 누나노릇 넘넘 잘 하니까 그~~~치 맜쩨에~~~
임기훈 쌤 한테도 자랑했다. 홍이 대견스럽다고 말야
아빠 회사일 땜에 오늘 스트레스 많이 받고 힘든데
엄만 오늘은 눈치도 않보고 신경도 안쓰인다 왜 김홍이 땜에
ㅋㅋㅋ
빨리와라이 김홍